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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해
이현우

Lyrics

창가에 불어오는 가을 바람은 텅 빈 마음을 스쳐가는데...

차가워진 벽에 기대어
멀리 다가오는 새벽하늘 바라보아요...
보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어.
이젠 그대 곁을 떠나가야해...
외로웠었던 나의 메마른 그 두 눈에
크고 따뜻한 사랑을 주었던...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걸 잊을 수는 없지만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눈부신 햇살 아래 많은 사람들은 웃음지으며 걷고 있지만...

차갑게만 느껴지는 가을 하늘처럼 온 세상이 낯설게 보여...
사랑하지만 떠날 수 밖에 없어.
이젠 이 순간이 너무 힘들어...
어두웠지만 나는 알 수 있었어.
그대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난 그대에게 상처만을 주지만
언젠가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지...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 걸 잊을 수는 없지만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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